주문작업
-
황무하 중사 마을 셋째 도장. 한동안 미뤄뒀던 숙제 중이다.총 여섯. 겨울 지나는 동안 새기고 오는 봄에 안겨 줄테다.석질이 부드럽다. 흠도 없고.. 다행이다.남은 해남석 정리 중이다. 추려보니 상태가 좋은 녀석이 서른 개 정도.. 곧, 다른 석재를 알아봐야 한다.봄바람에 살랑이는 목어 풍경을 새겨 넣었다. 어여 봄이 왔으면..
-
김은경인 한글, 한자를 각각 음각, 양각으로 주문하셨다. 이런 주문은 처음이라 사용처를 여쭤보았다.보너스가 나와서 이 기회에 한글, 한자 두가지 인장을 다 주문하신다는 말씀.힘든 시기일수록 나눔이 절실하다. 특히나 같은 공간에서 내가 힘들면 옆사람도 힘들다는 이해와 공감이야 말로 진짜 나눔이라 생각한다.거기서 그 공감과 이해를 돈으로 환산해 주시는 사장님이야 말로 자본주의의 나눔을 완벽히 이해하는 분이라 여겨진다........;; 속 보이는 멘트는 각설하고..^^나눔의 여파는 내게로 이어졌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리라. 김은경님과 사장님과 그 회사의 무궁한 행복을 빈다. 아. 한자는 내일 작업하기로~
-
因緣인연 볼 때마다 이쁘다 싶어이 돌의 주인은 누가될까 싶었다.십 수년동안 커플도장 주문은 전무했다.첫 커플도장 주문은 이 돌을 쓰리라... 했는데주인이 나타났다.해남석. 무늬가 미끄럽게 이어져 있다. 한 덩어리에서 나온 티가 난다.좋아하는 분께 선물하기위해 커플도장처럼 새기길 바라셨다. 첫 커플인장.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인연 영원하시길.
-
전기화인 耕讀傳家久, 詩書繼世長농사와 독서는 오랫동안 가족에게 전해져 왔으며, 시와 책은 오랫동안 전해져 오고 있다.알아보니 이런 문장이다. 출처는 잘 모르겠지만... 어려운 문장이 아니어도 나보단 역시 구글이다. 교수님이라고 하셨던 거 같다.후배선물로 도장을 선택하시다니... 좋은 선택이십니다. ^^
벽와당인보기 碧蛙堂印譜記
- 2025.01.27 絶親 저렇게 살지는 말자. 싶으면 그 사람을 떼어낸다. 떼어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똑같이 해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짓을 잘 모른다. 많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똑같이 해주면 대부분 떨어져 나간다. 남은 이가 몇 명 없지만 아쉽지 않다. 무척 평화롭다.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아직 내 주위에 걸리적거리고 있는 상상을 해보면 사람 관리는 잘 해왔다 싶다. 십여 년 동안 연락 없던 후배 녀석이 가끔 전화를 걸어오더라.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 궁금했나 보다 싶었다. 그리 애살맞은 놈은 아닌데 가끔 연락을 해오는 게 반갑기도 했다. 근데 이상한 것이... 물어보는 게 늘 똑같다. 어디서 뭘 해 먹고 사는지를 몇 번이나 말해 줘도 통화 때마다 묻는다. 머리..
- 2025.01.23 수파리 守破離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물음이 생길때면 깨뜨릴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면 되는가?수파리의 반복으로 살아가는 삶. 세글자의 마디마디엔 고민, 불안, 낭패, 자조 같은 단어들로 채워진다. 한 번의 희열을 맞이해야 다음 글자로 넘어 갈 수 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은 고민 단계에 있다. 살짝 떠나보까나이전에 살았던 곳,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놓치고 지나온 것들에서 처음 맞는 울림까지 찾으러
-
2025.01.19 을사년 인장지 매년 그 해 사용할 인장지를 새로 만든다.그냥 재미로 말이다.엊그제 만든 뱀 인장. 너무 튀는 것 보다는 슬며시 녹아 들게 벽와당 아래에 살포시 얹었다.프린터로 뽑아보니 뱀이 희미하다. 노려 봐야 보인다. 내일은 우뱀이를 만들어야 겠다.
-
2025.01.16 을사년 뱀 문양 전각 정확히 2월 3일부터 을사년이 시작된다. 절기로는 입춘이다.음력 1월 1일과 상관없이 천간지지상으로 이 날 태어난 아이부터 뱀띠라는 것인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나쁜놈을 잡아 가두고나니 컨디션도 좋고 기분도 상쾌해~을사년이니 뱀 한번 만들어보자구. 한동안 풍족했던 이면지가 바닥났다. 종이가 아까워 틈이 보이는 곳이면 인고를 그려본다.투박하게 그려보려 했는데, 그리다 보니 이런게 나왔다.좌우 둘다 파보기로 하고 일단, 좌뱀부터 파본다. 나도 사부님처럼 이걸로 연하장을 만들어 볼까 했는데, 나중에 태어날 우뱀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좌뱀이는 올해 을사년 인장지에 앉히기로 했다.인장지를 만들기 위해 일러스트로 파일을 만든다.靑蛇의 해이니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 처음 그릴 때 눈이 없었는데 다 파놓고 ..
- 2025.01.14 홈페이지를 또? 만들면서 20년 넘도록 홈페이지를 만들어 왔다. 98년부터였으니. 젠장. 20세기 말이라니.. 그리고 또 지금 여기서 이렇게 만들고 있다.티스토리. 프로그래머라는 커리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이 생겨나는 기술과 그걸 이용해서 편리하게 운용 가능케 해 놓은 시스템은 왕년의 프로그래머에겐 달콤하게 무릎 꿇기 좋은 그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데이터 이전도 예전 같지 않아 포기했다. 다시 하면 되지 뭐.. 적당히 데이터가 쌓이면 네이버를 완전히 버리리라.내가 프로그램 막 시작하고 2년 뒤. 알보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수 있는 솔루션이다.경쟁사는 제로보드. 그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던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익스프레스엔진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알보드는 제대로..
나무공작소
-
도장케이스 새로 디자인한 도장케이스.겉모습은 별다른 것이 없다. 도마 만들고 남은 캄포나무가 어중간해서 케이스로 제작했다. 4개 나온다. 총 10개. 캄포는 뚜껑을 열 때마다 기분좋은 향기가 퍼져나온다. 이 놈이 좀 비싸다. 케이스용으로 살짝 망설여 진다. 생각을 좀 해봐야 겠다. 열개 남짓 만들어 봤다. 주말엔 나무작업을 주로 하려고 한다.필요하기도 하고, 꽤나 힐링이 된다.스위밍펜이 달력을 만들어 보자고 한다. 디자인은 자기가 한다고 한다.매년 속달력을 채워 넣을 수 있고, 입간판처럼 데스크위에 세우기도 벽에 걸 수도 있고, 간단히 달력을 꺼내서 메모할 수도 있는...디자인해보자.
-
소형 인상印床 제작기 2 구멍 뚫고요. 목심 박고 접착제 닦아내구요. 잘 마르거라~ 플라스틱 손잡이가 맘에 안들어.. 손잡이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이 죄다 크다. 너무크다. 따로 하나 만들어야 겠다. 일단 대충 말랐으니 사포질하구요. 오일칠하고 오늘 작업은 끝. 퇴근하자. 손잡이, 내부 체결부는 이틀후에 만들어야 겠다.
-
소형 인상印床 제작기 1 인장크기에 비해 인상이 좀 크다 싶어서 작은 사이즈용으로 하나 만들까 한다. 얕은 경험상으론 통짜나무에 구멍을내서 만들면 나무결에 의해 약한 부분이 생긴다. 오히려 조립해서 제대로 체결한 것이 파손위험으로 본다면 더 낫지 않을까나? 무조건 내생각이다.가로 * 세로 * 높이 = 100 * 75 * 60 화이트오크와 월넛 자투리나무는 거창하다. 나무가 두꺼워 그런가?별로 작아보이질 않는다. 흠... 여하튼 이렇게 고정시켜 놨다. 내일부터 모양을 잡아 나가야겠다.
이미지 박스 테스트
이미지 박스 테스트 이미지 박스 테스트 이미지 박스 테스트 이미지 박스 테스트 이미지 박스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