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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도장4

소형 인상印床 제작기 2 구멍 뚫고요.  목심 박고 접착제 닦아내구요.  잘 마르거라~  플라스틱 손잡이가 맘에 안들어..   손잡이용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이 죄다 크다. 너무크다. 따로 하나 만들어야 겠다.   일단 대충 말랐으니   사포질하구요.   오일칠하고 오늘 작업은 끝. 퇴근하자. 손잡이, 내부 체결부는 이틀후에 만들어야 겠다. 2025. 1. 6.
소형 인상印床 제작기 1 인장크기에 비해 인상이 좀 크다 싶어서 작은 사이즈용으로 하나 만들까 한다. 얕은 경험상으론 통짜나무에 구멍을내서 만들면 나무결에 의해 약한 부분이 생긴다. 오히려 조립해서 제대로 체결한 것이 파손위험으로 본다면 더 낫지 않을까나? 무조건 내생각이다.가로 * 세로 * 높이 = 100 * 75 * 60  화이트오크와 월넛 자투리나무는 거창하다. 나무가 두꺼워 그런가?별로 작아보이질 않는다. 흠...    여하튼 이렇게 고정시켜 놨다. 내일부터 모양을 잡아 나가야겠다. 2021. 5. 26.
嚴柱炫印 엄주현인 ​엄씨는 寧越 嚴氏(영월 엄씨)는 하나 뿐이다.나는 29세손 '基(기)'항렬로 基泰(기태)라는 사용하지 않는 족보상의 이름이 있다. 2차 베이비붐 때 태어났고, 11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 이다 보니 基泰라는 이름은 이미 근처 사는 사촌, 팔촌들에 의해 중복,혼란 상태였다고 한다. 그렇게 내 이름은 작명소에 맡겨져 태일泰日이 되었다. 주문하신 분의 성함이 나랑 똑같아서(한자는 다르다) 아주 기분이 묘~하였다. ​요즘 누가 돌림자에 연연하겠는가? 柱炫(주현) 역시 돌림자를 쓰지 않았다. 柱炫의 앞길에 온갖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들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이 인신새김으로 자리잡았다. 2021. 5. 26.
文喧之印 문훤지인 오래전에 작업한 인장.공방이 전쟁터가 되는 바람에 블로깅은 신경도 못썼다.훤의 삶은 집 안팎으로 떠들썩한 웃음으로 가득하길!! '喧(떠들썩한 훤)'자를 보다가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났다. "성씨에 口(입구) 자가 있으면 말재주가 좋다 아이가. 우리 엄(嚴)씨는 기본적으로다가 입구자가 두개라서 말로는 아무도 몬이긴다" 라고 하신적이 있다. 실제로 아버진 그랬던 것 같다.학교 다닐 때 졸업한 선배의 정치입문 권유가 있었다. 그 당시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밑에서 일하는 선배였다. 말 잘한다고.그때나 지금이나 어이가 없긴 한데, 그 선택을 하였다면 지금쯤 무진장 나쁜놈이 되어 있을 것이다. TV에 나와서 누구처럼 입으로 똥싸는 퍼포먼스로 활약했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선택을 하고 살았지만, 말로 먹고.. 2021. 5. 26.